최근 국내 항만에 붉은불개미가 잇따라 발견되자 울산항도 합동대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전방역을 추가 실시하는 등 붉은불개미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부터 평택항, 부산항 등 타 항만에서 붉은불개미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어, 울산항도 외래 해충 유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지난해부터 구성·운영중인 항만·방역당국 합동대책 협의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 방역활동을 통해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 부두운영사와 합동으로 위험지역에서 출발한 컨테이너의 일제조사, 예찰트랩 모니터링 및 포집종 분석, 부두 잡목제거 등의 활동을 추가로 실시하고, 부두운영사에는 의심 개체 발견 시 신속신고 및 방역조치 협조 등을 당부했다.

UPA 안전환경팀 관계자는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력결과, 아직까지 울산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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