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억불 4개월 연속 하락세

올해 3월부터 지속된 선박수출 하락세가 6월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6월 일시적인 선박수출 급등에 의한 기저효과로 올해 6월 선박수출은 전년비 83%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8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선박수출은 지난해 73억7200만달러 대비 82.7% 하락한 12억7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달 선박 수출량 8억300만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수출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해양플랜트(53억달러) 등 대규모 선박 수출 기저효과 및 선박 수주잔량 감소의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선박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이는 전체 수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6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 감소, 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0.089% 감소한 512.3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난 2016년 세계 발주량 및 국내 조선사의 수주량 감소로 하반기에도 선박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6월 수출은 512.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089% 감소했고, 수입은 449.1억달러로 10.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3.2억달러로 7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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