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A 신임 권혁진 운영본부장

울산항만공사(UPA) 제4대 운영본부장으로 권혁진 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 서기관이 취임했다.

UPA는 1년 넘게 공석이던 운영본부장직에 최근 공모를 통해 권혁진(59세) 전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 서기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권혁진 신임 운영본부장은 1984년부터 통계청 경상남도농수산통계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1990년 부터 2013년까지 해수부 항만운영과, 해운정책과,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이후 2013년부터 2017년 퇴직하기까지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 담당 서기관으로 약 33년을 공직에 몸담았다.

권 본부장은 지난 30여 년간 해양항만 관련 분야 공직생활 중 축적한 안전관리 능력과 대안제시 능력, 해양수산인력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울산항만공사와 정부, 지자체, 항만이용자, 시민 등 이해관계자의 소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취임사를 통해 “울산항만공사를 이끌고 계시는 고상환 사장님을 잘 보필하여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속행하고, LNG 저장시설 구축 및 관련 사업을 유치하는 등 울산항만공사의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동시에, 울산항의 안전과 환경 개선, 부두기능 재조정 등을 통한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지난해 7월 31일 김진우 제3대 운영본부장 퇴임 후, 약 1년 간 운영본부장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25일 취임한 권혁진 운영본부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왼쪽)과 권혁진 운영본부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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