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이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LR2 탱커를 인수하면서 성공적으로 탱커사업에 진출했다.

폴라리스쉬핑은 7월 25일 대한조선에서 11만dwt급 LR2 탱커 폴라 브라이트(POLAR BRIGHT)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폴라 브라이트호는 지난 3월 대한조선에서 인수한 폴라 에이스(POLAR ACE)호와 자매선으로 인수와 동시에 세계적인 Tanker Pool 전문선사인 Navig8 Group이 운용하는 LR2 전용 풀인 Alpha 8 Pool에 투입돼 운용될 예정이다. 1호선인 폴라 에이스호도 현재 Alpha 8 Pool에 투입돼 운용중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올해 2척의 신조 탱커를 성공리에 인도받은 만큼 사업 다각화의 원년으로 삼아 향후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어려운 대한민국의 조선산업에 힘을 보태고자 국내 조선사인 대한조선에 발주했고 대한조선의 우수한 기술로 건조가 완료돼 국내 조선과 해운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게 됐고 설명했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건조중인 초대형 광탄선(VLOC) 18척도 올해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인수해 브라질의 철광석 메이저인 발레와 체결한 새로운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쉬핑은 벌크선 사업부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탱커 사업의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