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에 소재한 미래중공업이 750억원의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은 2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백두현 고성군수, 박상룡 미래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미래중공업은 2019년까지 고성군 동해면 조선특구로 856번지에 75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3만2219㎡에 생산시설 2만6339㎡의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미래중공업은 고속여객쌍동선, 차량겸용여객선, 예인선, 특수목적선(작업선, 어선, 레저보트 등) 등 국내 제일의 여객선 및 특수선 건조 해양산업 전문 업체다.

군은 이번 협약체결로 침체된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22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투자기업의 공장건립 및 기업 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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