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이 2018년도 상반기 대산항에서 처리된 총 물동량은 4628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17년 4485만9000톤)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원유, 석유가스 및 화학공업 생산품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산항 상반기 원유 수입 물동량은 1452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17년 1138만6000톤) 대비 27.6% 증가했다. 원유 수입량의 증가는 석유 정제품과 석유가스의 수출량 증가로 이어졌다. 석유 정제품의 수출량은 1026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17년 986만7000톤) 대비 4% 증가했으며, 석유가스는 전년(’17년 47만7000톤) 대비 61.7% 증가한 77만1000톤이 수출되었다.

대산항 수출 전체물동량은 1543만톤으로 전년 동기(‘17년 1452만톤) 대비 6.3% 증가했으며 화학공업생산품의 수출량은 380만4천톤으로 전년(’17년 347만톤) 대비 9.6%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우드펠릿 수입량 감소로 전년도 동기 대비 18.4% 줄어든 4만6368teu(’17년 5만6840teu)의 수치를 보였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산항 수출입 물동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두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과 선․화주 초청 워크숍 개최 등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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