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여객선 화물 11% 증가

강원도 강릉과 동해에서 울릉도로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의 2018년 상반기 여객 수송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전년도에 선박수리 등으로 씨스타7호가 장기간 운항하지 않았으나, 금년에는 이를 대체하여 씨스타3호가 정상운항하고, 묵호항여객선터미널을 신축 이전하여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전년 동기간 18만204명보다 12.7%가 증가한 20만3015명을 수송했다.

한편, 동해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일본 사카이미나토 및 마이즈루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의 2018년 상반기 수송실적은 여객은 2만7635명으로 전년대비 7.6% 감소하였고, 화물은 1만2622톤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여객은 러시아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 감소가 주원인이고, 화물은 일본에서 러시아로 수출하는 중고자동차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특별 수송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여객선의 안전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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