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청년아이디어발굴단 창단식 및 토론회’에서 배병춘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가운데)과 청년아이디어 발굴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방희석)가 국민의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시민참여혁신단 청년아이디어발굴단’을 구성하고 2일 1기 창단식과 함께 혁신토론회를 개최했다.

YGPA는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시민참여혁신단’을 ‘청년아이디어발굴단’과 ‘정책디자인단’ 등 투트랙(two track)으로 구성해 국민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생 중심의 ‘청년아이디어발굴단’은 젊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게 되며,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디자인단’은 정책 형성과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창단한 청년아이디어발굴단은 YGPA 부사장(경영본부장)을 단장으로 공개 공모를 통해 모집된 14명의 대학생, 공사 신규직원 3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배병춘 부사장은 “공사의 혁신 계획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상당이 높은데다 다소 황당한 의견들도 있었지만 기존 직원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나와 놀랐다”며 “이런 토론의 장이 공사 혁신의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굴단으로 참석한 순천대학교 김영훈 학생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정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직접 의견을 내고 참여했다는 것이 신기했다”면서 “만약에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다면 뜻깊고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의지에 발맞춰 대국민서비스 개선, 혁신성장 지원 등 기관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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