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선박배기가스 규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KOMERI 부산연구본부는 최근 조선기자재산업의 가장 이슈인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배기가스 세정 시스템(EGCS) 성능 시험 지원을 통해 조선기자재산업 위기 극복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는 2020년 1월 1일부터 모든 선박에서 황 함유량 0.5% 이하 연료 사용 혹은 기술조치를 시행하는 규제이다. 이에 따라 많은 국내 기자재 업체에서는 국내 조선 경기 재도약을 위하여 EGCS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KOMERI 부산연구본부 에너지환경센터 대기환경팀은 선박용 4행정 엔진 및 가스측정 장비, 황산화물 저감 설비,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를 보유한 팀으로써 ▲선박용 4행정 디젤엔진 연소 및 배기가스 정밀 측정분석 ▲황산화물 저감 설비 성능시험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성능시험 ▲이동형 가스측정 장비를 이용한 후처리설비 실선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박 연료유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OMERI 관계자는 “연구원은 선박 배출가스 후처리설비 성능시험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연구개발을 넘어, 조선기가재업체 지원, IMO 규제 대응기술개발 및 큰 범위에서 환경보호라는 시대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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