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 볼륨 측정용 시험평가 설비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LNG 선박용 볼륨 측정용 시험평가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불확도 ±1mm(10m기준) 정확도의 LNG 높이를 측정하고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선박용 LNG 볼륨 측정 시험평가용 테스트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LNG 추진선 수요증가에 따른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대양계기, ㈜레이단트, 스칸젯매크론(주),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양대학교, 대우조선해양,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여, 총 4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 2014년 10월부터 추진된 ‘선박 및 해양플랜트를 위한 LNG 탱크용 스마트레벨 트랜스미터 모듈 및 관련 S/W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LNG 볼륨 측정 레이더 레벨 트랜스미터’를 테스트하기 위해 구축됐다.

개발된 제품은 한국선급 입회하에 ‘LNG 볼륨 측정 시험평가용 테스트 설비’를 이용, 초저온 EPC 전문 기업인 ㈜이앤코와 육상 LNG 테스트베드 구축 및 LNG 가스(한국가스안전공사 공급)를 이용한 시험인증을 통해 검증됐다.

그동안 90%이상이 수입되어 유럽 선진사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LNG 볼륨 측정 레이더 레벨 트랜스미터’의 국산화 개발 성공은 물론, 이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을 수행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윤정인 팀장은 “최근 정부에서는 액화천연가스 추진선박 도입에 따른 LNG 벙커링 핵심기술 개발 및 체계에 대한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IMO의 환경규제로 인한 선박 연료로서의 LNG 활용성 부각 등으로 LNG 추진선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동 사업을 통해 구축되어진 테스트 설비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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