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0명 팬스타 페리타고 승선체험

대한민국해양연맹이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에 부응하고 21세기 신해양시대의 우수 해양인력 확보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해양진로 탐색단 1차 행사가 성황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려대학교 등 12개 대학교 3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제1차 청년해양진로 탐색단이 부산-오사카항로를 운항하는 팬스타의 2만 1688톤급 카페리선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승선체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연맹은 지난 6월 29일까지 해양 분야 취업을 원하는 전국의 대학생 및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1~2차 청년해양진로 탐색단을 모집했고 이번에 1차 탐색단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로 승선체험을 떠난 것이다.

이번 승선체험은 선상세미나, 선박에서 종사하는 항해사·기관사 등의 근무 현장 탐방, 오사카 국제 페리 여객터미널 현장견학 및 설명회, 오사카 기업가 박물관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선상세미나는 인천 재능대학교 박창호 교수가 ‘선원인력 양성실태와 과제’에 대해,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류영하 전이사장이 ‘해양의 이해 및 해양산업’에 대해, 팬스타그룹 김상균 이사가 ‘크루즈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경대학교 손지영 교수의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관련 특강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1차 탐색단에 참여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다영 학생(4학년)은 “카페리선을 타고 승선체험도 하고 전문가들이 세미나도 들을 수 있어서 해양산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가 좀 더 자주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양연맹 김현겸 해양연맹 총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 및 미취업 청년들이 해양분야의 다양한 직업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우수한 인력들이 해양산업으로 유입됐고 해양산업의 대국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2월 제9대 총재로 선출된 김현겸 총재는 지속적으로 해양을 통한 경제 발전과 대국민 해양사상 고취를 강조해왔다. 이번 청년해양진로탐색도 이러한 신념의 일환으로 시행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해양연맹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제2차 청년해양진로탐색단 승선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1차 청년해양진로탐색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