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10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체육학과 조정선수단은 8월 22일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44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6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75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조정선수단을 지도한 강신범 교수는 “어려운 훈련환경에서도 김지현 감독과 선수들이 힘을 합쳐 창단 이래 첫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된 조정부OB팀은 25일과 26일 생활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남자일반부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조정부OB팀의 최기락 총무는 “해운 및 조선산업의 침체 속에도 졸업생들이 협력과 화합을 통하여 종합우승을 만들어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전국 조정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전국적으로 한국해양대학교와 조정부OB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