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취임식 개최하고 취임일성

▲ 제6대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취임한 남기찬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6대 부산항만공사 사장에 취임한 남기찬 사장이 취임일성을 통해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남기찬 신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8일(화) 오후 5시 부산항만공사 1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남기찬 사장은 향후 BPA의 운영과 관련, 내부적으로는 인본주의 경영, 외부적으로는 항만 운영의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본인의 구상을 밝혔다.

남 사장은 취임사에서 “내부적으로는 사람 존중, 인본주의 경영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된 직장문화를 조성하여 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북항재개발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북항통합, 신항단일운영체제 도입, 신항개발 등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며 “나아가 고객감복 경영 및 관련 업·단체와의 협업과 공생으로 안전, 환경,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창출과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남 사장은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북항 운영사 발전과 신항 단일운영체제 도입을 통한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신항 2-5, 2-6단계 등 서‘컨’부두를 2022년까지 적기에 개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항만 자동화 도입 등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로드맵도 차질 없이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북항 재개발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될 계획이다. 남 사장은 북항 재개발이 항만 재개발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은 2022년에 완료하고 상부시설은 도시정책과 연계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항만공사 직원들이 자존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 업무에 몰입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 존중 경영을 추진할 것이며, 관련기업과 기관이 함께 잘하는 분야를 서로 도와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환경, 안전 문제를 중시하는 등 인간 존중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항만관련사업의 생태계 조성과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 사장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고객을 감복시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기업문화를 창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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