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 개조공사·신조용 공급계약 체결

강림중공업이 지난 한달간 국내외 선주사와 수십척의 선박에 대한 황산화물(SOx) 스크러버(Scrubb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강림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주 Onassis Group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개조공사에 들어가는 SOx Scrubber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선사 대한해운이 중국 청시조선소의 발주한 8만2000dwt급 벌크선 신조선 및 개조공사에 들어가는 SOx Scrubber에 대해 옵션을 포함하여 20여척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강림중공업은 이미 2017년 국내에 적용한 신규 Tanker용 SOx Scrubber를 성공적으로 납품 완료하여 고객사로부터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연이어 개조공사와 신규 선박에 들어가는 다수의 SOx Scrubber 계약을 체결하여 국내외 선주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선주사들은 강림의 SOx Scrubber에 대해 높은 품질과 기술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제작하는 점, 100% 강림중공업의 공장에서 제작되는 점, 보일러와 IGS/IGG를 위해 이미 구축된 전 세계적인 AS network와 건전한 재무구조를 통한 안정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림중공업 관계자는 “약 40년 이상 발전시켜 온 IGS/IGG의 Scrubber 제조 및 기술력을 SOx Scurrber에도 적용하여,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34만9800㎥의 넓은 공장을 활용하여, 최근 집중되는 SOx Scurbber의 수요에 매우 탄력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많은 고객사들로부터 실계약 체결 협상을 진행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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