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해운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한국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은 8월 29일 여의도 해운빌딩 대회의실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선주협회 이윤재 회장, 김영무 상근부회장,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 박광열 본부장, 윤상호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선주협회와 해양진흥공사는 국내 해운업계의 선박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동성 지원, 친환경설비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등의 업무 대해 상호 협력하고 필요한 자료 조사 및 공유 등에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윤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해운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을 축하드리며 협회와 공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해운산업이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호선 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투자와 보증에 대한 선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탁상행정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선사들을 만나 뵙고 어려움을 이해하고 파악해서 금융지원과 해운거래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9일 개최된 해양진흥공사-선주협회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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