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조선업 러시아 시장 진출 지원

▲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한-러 해양기자재기술협력 협약식 모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러시아 해양정보시스템공사(Concern ‘Morinsys-Agat’)와 조선분야 협력을 위한 한-러 해양기자재기술협력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한-러 양국간의 공동과학 기술연구 및 동 사업의 개발‧시행의 환경을 조성하여, 관련 산업의 관계 확대 및 강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한-러 해양기자재 센터’를 설립하여 조선해양산업의 기술협력 및 공동기술개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의 러시아 시장 진출 지원,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국내 제품의 러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프로젝트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러시아 산업통상부(Minpromtorg) 현지화 센터 (CSRI-KURS 연구원)를 통해 특정 러시아 선박을 지정하여 한국기자재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공길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기자재의 새로운 러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으며,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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