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러 해양기자재기술센터 국내기업 간담회 현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18일 부산연구본부에서 ‘한-러 해양기자재기술센터 국내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해양개발, 리안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체결한 한-러 해양기자재기술협력 협약 및 프로젝트 진행 현황 소개 ▲한-러 해양기자재기술센터 설립추진 및 향후 대응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러시아 선박에 탑재되는 항해·통신장비의 국산화 가능여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향후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위해 국내 전문가 자문단 출범여부를 검토했다.

러시아는 2035년까지 약 894척의 선박 발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정부주도 발주는 약 500여척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자재업체의 제품의 생산 및 판매 A/S 등의 관리 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단일 창구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한-러 해양기자재기술센터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KOMERI 공길영 원장은 “AGAT와 러시아무역대표부의 적극적인 지원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KOMERI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러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역할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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