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2018 총회 참가자 대상 홍보관 설치

▲ KIFFA가 9월 26일부터 4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8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에 참석해 2020년 부산총회 홍보관을 운영했다(왼쪽에서 네번째 KIFFA 김병진 회장)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오는 2020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FIATA 202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KIFFA는 지난 9월 26일부터 4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8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에 참석해 2020년 부산총회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홍보관 운영과 더불어 향후 총회 개최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한 사전 조사로서 개막식 및 만찬 등 공식행사와 각종 분과위원회, B2B미팅 등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전반을 파악했다.

세계포워더연맹(FIATA)과 인도국제물류협회(FFFAI)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물류협회 대표단 및 전문가, 산업 관계자 120개국 1500여명과 7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총회 기간 동안 홍보관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 했다. 특히 주최국인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의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한국과의 교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국제물류협회를 통해 국내 물류기업과의 관계를 맺고자 했다.

더불어 2일차 행사 홍보지에서는 한국 홍보관을 소개하며 2020년 부산에서 열리는 총회에 대한 각국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렸다.

특히 총회 2일차 열린 회의에서 김병진 회장은 지난 6월 부산에서 개최한 2018 FIATA RAP(아태총회) & UNESCAP(아태지역 경제사회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보고와 함께 향후 2020년 총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췄으며, 아울러 김병진 회장은 FIATA 부회장으로서 전 세계 국제물류업계 대표들과의 우의와 협력을 통하여 향후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이번 총회에서 김병진 회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남북 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 정상간 여러 차례 회담과 평양방문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세계 평화분위기 구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 간 노력은 나아가 경제협력과 다양한 교류를 불러올 것이며 향후 물류산업 발전에 큰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때에 2020 FIATA 부산총회는 전 세계 물류인 들이 한데 모여 통합과 도약을 축하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 해운 항만 도시인 부산시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물류협회(FIATA)는 1926년 설립돼 108개국 4만여명이 가입된 국제연맹으로 매년 총회를 개최해 국제물류업 분쟁조정, 국제물류 인증 및 발전정책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1977년 정회원으로 가입해 1995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아울러 KIFFA는 지난 2017년 10월 말레이시아 두바이에서 열린 총회에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2005년 APEC 정상회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회의(2016년 204건) 도시이며, 부산 신항만 등 풍부한 기반을 갖춘 세계 6위의 국제무역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벨기에, 두바이와의 경쟁에서 부산유치를 이뤄낸 바 있다.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는 2020년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50개국 3,000여명의 물류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실질적인 국제물류올림픽의 위상을 떨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회는 2020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망인 고속철도역 출발점인 부산역, 해상인 부산 신항만과 김해신공항이 2026년 국제관문 공항으로서 개항되는 등 육·해·공의 우수한 물류접근성을 세계에 홍보함으로 기업유치의 기회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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