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인 완하이라인(Wan Hai Lines)이 INTTRA 통신망에 합류했다.

인트라(INTTRA)는 완하이라인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완하이라인이 인트라 통신망에 합류함에 따라 앞으로 인트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예약, 선적 지시, eVGM, 트랙 앤 트레이스, 선하증권, 스케줄 등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완하이라인 Randy Chen 부회장은 “완하이는 지금까지 EDI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인트라 통신망에 합류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ED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트라 존패이(John Fay) 사장은 “올해 완화이라인을 비롯해 여러 대형선사들이 인트라 통신망에 합류했다. 인트라 통신망이 점점 확장됨에 따라 컨테이너 해운과 관련된 많은 파트너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완하이라인은 인트라 통신망에 합류한 12번째 선사로 대만을 중심으로 극동 및 동남아시아, 인도 대륙, 홍해/걸프, 미국 서부 및 남미 지역에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잇다.

한편 인트라는 해양 운송 산업 관련한 최대 중립 통신망, 소프트웨어 및 정보 제공업체로 현재 약 200개 국가에 걸쳐 3만여 개의 해운업체와 60여 개의 주요 운송업체, 150여 개의 소프트웨어 제휴 파트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트라 통신망을 통해 매주 80만 건 이상의 컨테이너가 처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상선, SM상선, 남성해운 등이 인트라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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