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ODA 비즈니스 포럼’ 개최

2018 제12회 세계해양포럼 특별세션3-1 '해양수산 ODA(공적개발원조) 비즈니스 포럼'과 특별세션3-1 ‘해양수산 ODA 비즈니스포럼’이 지난 18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션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전환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해양과학 ODA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추진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수원국 및 공여국간 정보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고, 국제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세계해양포럼에서는 해양수산 ODA 활성화를 통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의 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할 필요성을 조명하고, 탄자니아와 인도·이집트 등의 해외 투자환경 정보도 제공했다.

3-1세션에서는 IOC(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아프리카의 정책기조와 이에 따른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모하메드 세드 이집트 국립해양어업연구소 교수, 한국의 해양수산과학 ODA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어 3-2세션에는 홍성훈 한국수출입은행 경협총괄부장, 웬시 쥬 IOC WESTPAC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개발 맥락에서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과학 발전 및 협력 증진’ 등에 대한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홍성훈 부장은 발표에서 지속가능개발 맥락에서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ODA 사업에 대한 투자가 취약한 점을 지적하며 "EDCF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발도상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이다"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라도 EDCF와 민간 투자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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