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22일부터 이틀 간 제주항에서 제주지사 방제대응태세 점검을 위한 해상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제주해역은 우리나라 해상 석유 물동량의 95%가 통과하는 곳으로 매년 5만여척의 유조선이 통항하여, 상시 유류오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은 민간방제업체와 합동으로 제주지역의 유조선 부두에서 유류 하역 중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여, 오일펜스/유회수기 등 방제장비를 가동하고 저장조를 활용한 폐기물 처리 및 방제선박 동원 등 실제상황과 같은 방제훈련을 진행했다.

고병설 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장은 “공단은 제주해역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사고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