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선박가치평가 및 해운시장 분석기관인 베슬스벨류(VesselsValue)가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베슬스벨류의 한국지사인 베슬스벨류 코리아(VesselsValue Korea Ltd.)는 서울 광화문역 부근의 에스타워 18층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초대 지사장으로 박홍범 수석애널리스트가 선임됐다.

박홍범 지사장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상선에서 승선근무를 했으며 런던 카스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베슬스벨류에 입사, 애널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박홍범 지사장은 베슬스벨류가 한국 자회사를 설립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도 투명하고 정확한 선가 및 해운 정보, 분석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베슬스벨류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충분히 충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사에서 한국 해운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베슬스벨류는 현재 영국에 3개 사무소를 비롯해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등 전세계 총 6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지사를 설립함으로써 총 7개 사무소를 가동하게 됐다. 베슬스벨류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선가 정보 시스템은 국내 금융기관과 해운업계에서 정평이 나면서 적지 않은 곳에서 벨슬스벨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베슬스벨류가 한국에 7번째 사무소를 지사형태로 설립한 것도 한국 해운시장이 향후 상당히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베슬스벨류는 올해말께 미국 뉴욕에도 추가로 지사를 설립해 사무소가 8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박홍범 지사장은 “해운선진국인 그리스와 일본이 그러하듯 한국에서도 좋은 질의 데이터와 해운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현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힘을 보테고 싶다. 앞으로 국내 자체의 해운 관련 데이터 및 분석 계발에 긴밀히 협조해 국내 해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고 포부를 밝혔다.

▲ 베슬스벨류 코리아 박홍범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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