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영업손실 전망치를 종전 240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정정했다.

삼성중공업은 31일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2756억원으로 당초 전망 공시한 2400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거래소 공정공시 가이드(손익전망 변동)에 의거 정정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손실은 2400억원에서 정정 후 420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적자 규모 확대는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 ▲3년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등 당초에는 전망할 수 없었던 불가피한 손익차질 요인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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