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동북아 항만 심포지엄 성료

▲ 11월 14일 일본 시즈오카시 니혼다이라호텔에서 '제19회 동북아 항만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한·중·일 3국이 항만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미래의 항만도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의 해양수산부, 중국의 교통운수부, 일본 국토교통성은 11월 14일(수) 일본 시즈오카시 니혼다이라호텔에서 공동으로 ‘제19회 동북아 항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항만심포지엄은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후 3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동북아 항만심포지엄은 ‘한·중·일 항만국장회의’ 및 ‘항만협회장회의’가 같은 기간에 개최되었으며, 한·중·일 항만분야 공동 관심사와 3국의 항만정책 추진 현황, 방향 및 주요 이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여 지속적으로 항만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정부 및 민간대표들의 교류, 화합, 네트워킹의 장으로 마련됐다.

‘항만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2018년 제19회 동북아 항만심포지엄에는 3국 항만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바다를 중심으로 한 항만도시 만들기’와 ‘자연·경관·문화와의 공생’ 등 항만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부주제로 ▲거제 고현항 재개발 프로젝트, ▲중국 하이와(Haihua) 인공섬 건설 사례, ▲항만도시 계획에서의 해양교육의 중요성, ▲인천의 준설토투기장 재개발 사례-드림 아일랜드 프로젝트, ▲자연친화적인 해안 건설의 전망, ▲일본 시미즈항에서의 자연과 조화로운 항만 개발 사례 등이 발표돼 머지 않은 항만의 미래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연·경관·문화가 공존하는 항만도시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항만심포지엄 리셉션에서 해양수산부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제20회 동북아 항만심포지엄 행사가 내년에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항만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한·중·일 3국 항만 관계자는 서로의 협력 증진을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19년에도 오늘 모이신 여러분이 많이 참석하여 많은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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