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내항상선 외국인선원의 효율적인 고용 관리를 위해 관리업체 점검에 나섰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외국인선원 관리업체 8개사, 해양수산부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선원 관리업체 간담회를 가진 후 관리업체에 대한 세부적인 점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선원의 고용 효율화를 위해 해운조합은 매년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외국인선원 관리 실태(외국인선원 이탈율 및 방문 상담 실적 등), 외국인선원 관리업무 수행능력(관리부서의 적정성 및 업무처리 등), 업무처리 적법성 및 적시성(불법·부당행위, 월말보고, 임금지급 등)의 항목을 집중 점검했다.

조합은 점검 결과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인 개선과 대책 마련 및 시행을 촉구하고 선내불만처리절차 게시의무 안내 등 관리업체 이행 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진상운㈜ 등 우수 관리업체의 수법사례를 공유하고, 관리업체의 건의 및 요청사항을 수렴하여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검 대상 관리업체의 관리인원은 9월 30일 기준 미얀마, 인도네시아 외국인선원 83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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