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제작 기업 하이즈항공이 3년 연속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즈항공은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거둔 수출 실적을 인정 받아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1년 동안 해외시장 개척 및 획기적인 수출 성과를 거둔 업체를 선정해 수출의 탑을 시상하는 행사다. 하이즈항공은 2016년 100만달러 수출탑, 2017년 500만달러 수출탑에 이어 올해 1000만달러 수출탑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하이즈항공은 매년 기록적인 수출 성장을 이루어왔다. 하이즈항공은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121억 원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016년 하반기~2017년 상반기) 대비 약 48%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 상반기 중국 시장을 크게 확대한 것이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向(BTC, SAMC 등) 수출만 약 54억원에 달한다.
 
하이즈항공은 최근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시애틀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주요 고객사인 보잉과의 협력 강화와 동시에 미국의 선진 기술력을 도입해 하이즈항공의 가치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는 2000만달러 수출탑을 목표로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하이즈항공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꾸준히 노력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하이즈항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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