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가 부산지역 연근해어선에 승선하려는 선원 및 선원취업 희망자의 권익보호 및 건전한 취업 질서 확립을 위하여 불법 선원소개소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불법 선원소개소 조사는 금년 상반기(6월)에 이어 하반기(12월)에 실시한 것으로, 상반기가 전국 단위의 조사였다면 하반기에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선원복지고용센터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불법 선원소개소는 전년대비 전체 개수가 (’17) 14개소→(’18) 15개소(상반기)→(’18) 15개소(하반기)로 유지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번 조사에서는 상반기 조사와 비교하여 신규업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기존 운영업체의 폐업 등의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기존 업체들은 매체의 다양화 등을 시도하며 카드뉴스 형식의 블로그 형태를 가진 사이트도 발견이 됐다. 불법 선원소개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는 선원과 어업근로자라는 용어를 혼용하고 승선할 선박 톤수에 대해 명백히 밝히지 않아 차후에 일어날 수 있는 법적 문제에 대비하는 사례 등도 확인됐다.

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금년에는 상반기 ‧ 하반기 2번에 걸쳐 불법 선원소개소 조사를 실시하였고, 온라인 부분까지 검토하여 불법 선원소개소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선원취업 질서 확립 및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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