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인천항 협력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일자리 질 개선 지원사업’이 참여기업의 복지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IPA가 올해 추진한 ‘일자리 질 개선 지원사업’은 인천항 협력기업에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근로환경을 개선을 위한 기기 및 장비 등 개선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IPA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IPA로부터 지원받은 기업은 인천항에서 물류창고를 운영중인 대우로지스틱스와 인천항공동물류, 하역업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엔티씨, 인천내항부두운영 총 4개사다.

먼저, 대우로지스틱스는 직원이 사용하는 청결한 화장실 확보 및 파손된 계단의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개선사업에 활용했으며, 인천항공동물류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휴게공간 확장 및 편의시설 확충하는데 지원금을 활용했다.

아이엔티씨는 부두내 현장직원 대기실 노후 개선을 위해 신규 컨테이너 제작과 냉․난방기 및 바닥 전기판넬 설치 등에 사용했으며, 인천내항부두운영은 여직원 인력 증가에 따른 노후 화장실 개선에 지원금을 활용했다.

특히, IPA는 ‘일자리 질 개선 지원사업’ 추진이 완료된 사업장 소속 근로자 59명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사업만족도 89.4점을 획득했으며, 설문대상자 50명이 기업의 복지향상 차원에서 지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IPA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 실장은 “일자리 질 개선 지원사업은 기업의 자금 절감효과와 더불어 소속 근로자의 복지 향상까지 지원하는 1석 2조 일자리 지원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며 “단기사업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기업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문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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