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철환 신임 19대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

한국항만경제학회 19대 회장으로 동서대학교 국제통상물류학부 한철환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항만경제학회는 지난 4월 실시한 이사진 투표를 통해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었던 한철환 교수가 지난 14일 개최된 이사회 및 총회의 추인을 받음으로써 내년 1월부터 신임회장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항만경제학회는 지난 1985년 창립된 3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항만물류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이다.

신임 한철환 회장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네덜란드 Shipping Transport College를 수석졸업했다. 1996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당시 해운산업연구원)에 입사하여 우리나라 해운 및 항만정책 개발에 기여했으며,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동북아시대위원회에 참가하여 국정과제인 동북아물류중심화 정책 입안에 참여함은 물론, 세계무역기구(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해운위원회(Maritime Transport Committee)에 한국대표로 참가하여 한국해운산업의 규제완화 정책을 발표하는 등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국내에 항만클러스터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 소개하여 우리나라 항만운영 및 항만배후단지 정책에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데 기여하였다. 2005년 동서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다수의 해운항만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단장을 역임하면서 인력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철환 신임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해운항만분야 연구원 및 교수로 재직하면서 100여편의 논문과 연구보고서를 집필하여 한국 해운 및 항만물류산업 발전에 학술적으로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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