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19일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및 2018년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 노사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합의안 도출을 위해 지난 5월 노사공동 제도개선워크숍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 노사워크숍을 통해 교섭을 진행해 왔다.

교섭에서 도출된 합의안은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해 과반수 이상 참석 및 참석 노조원의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되어 쟁의 없는 임금·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준수, 정당한 조합활동 보호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조건 개선 조항이 담겨 있으며, 특히 일자리·안전·인권존중 등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 내용이 주목된다.

남기찬 사장은 지난 8월 취임 이후 ‘상생협업’을 경영방침으로 수립하고, 매주 화, 목요일 ‘화-목Day’를 통해 조합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사 신뢰 구축에 힘써왔다.

남기찬 사장은 “노사 분쟁 없이 합의안을 도출해 준 노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국민에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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