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A 신용범 건설부사장과 한국백혈병어린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이 기금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금년 4월 준공한 ‘나음 햇빛 발전소’ 운영 수익인 1천5백만원을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 백혈병 소아암 환우 가족의 쉼터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항 ‘나음 햇빛 발전소’는 북항배후단지 유휴지를 활용하여 힘든 치료과정을 겪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IPA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민간 참여와 시민 펀딩을 통해 건설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다.

IPA는 친환경적 에너지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적 약자 지원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중요 과제임을 인식하고, 국민건강과 환경에 기반을 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백혈병 소아암 환우에게 도움을 주는 ‘나음 햇빛 발전소’를 기획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20년간 ‘나음 햇빛 발전소’ 운영수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백혈병 환우 가족이 대도시에 있는 병원 방문 시 머무를 수 있는 쉼터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혈병 환우들은 그동안 치료 때마다 마음 편히 머무를 숙소를 구하기 어려워 아이와 가족의 고통이 가중되는 아픔을 겪고 있었다.

IPA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수익으로 인천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소아암 환우 가족이 편히 머물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소아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실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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