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해 전국 27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 바닷속에 침적된 해양쓰레기 약 2190 톤(20톤 트럭 110대 분량) 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바다 속에 침적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여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선박의 안전 운항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2018년 한 해 전국 주요항만 16개소, 전국 해역관리청 수요조사 결과 선정된 6개소, 사후모니터링 결과 재침적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3개소 등 총 27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도서·벽지 등 해양폐기물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전남 신안군 가거도, 홍도 등지 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약 60톤을 수거하였고, 대형기선저인망수협과의 협업을 통해 먼 바다에서 어업인이 조업 중 건져 올린 폐어구 약 56톤을 인계받아 처리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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