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가 전년 하반기 대비 3.83% 증가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최근 올 상반기 항만‧어항공사에 적용할 표준시장단가를 공고했다.

표준시장단가는 공공이나 민간 건설공사의 공사 종류별 계약단가, 입찰단가, 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산정한 가격으로 매년 2회(6월 말, 12월 말) 공고하고 있으며, 건설공사 예정가격 결정 시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2018년까지는 표준시장단가 공고를 상반기(3∼4월), 하반기(9∼10월)에 공고했으나, 2019년 상반기부터는 상반기(전년도 12월 말), 하반기(6월 말) 공고로 조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시장단가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계약・체결된 항만 및 어항공사의 설계·계약·입찰·시공단가 자료들을 수집하여 물가변동 적용 공종 300개, 계약단가 적용 공종 5개, 시공단가 적용 공종 11개, 입찰단가 적용 공종 3개, 품셈대비 적정성 반영 공종 3동 등 322개 공종(공사의 종류)에 대하여 분석하여 산정한 가격이다. 2019년 상반기 항만 및 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는 2018년 하반기보다 평균 3.83% 상승했다.

해양수산부는 반기별로 표준시장단가를 공고함으로써 항만 건설공사의 시장 상황을 반영한 건설단가를 지속적으로 현실화하고 있으며, 항만 및 어항공사의 적정한 표준단가 산정을 통해 시공품질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 표준시장단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http://www.mof.go.kr → 소식바다 → 새소식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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