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석·가삼현 공동대표(왼쪽부터)
현대중공업 한영석·가삼현 대표이사가 올해 수주목표를 117억달러로 내걸고 흑자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현대중공업 한영석·가삼현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회사는 반드시 흑자 전환하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담아 2019년의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하고, 매출 목표를 8조5815억원, 수주 목표를 117억달러로 수립했다”라며 “지난 수년간의 불황에서 벗어나 올해는 반드시 세계 최고의 조선 해양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는데 모든 현중인의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두 대표이사는 “올해도 무역 분쟁 등 안팎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낮은 선가, 유가 등 원자재가, 환율, 금리 등 불안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라며 ”올해는 우리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해다. 수년째 계속되는 조선해양 불황과 빠른 기술 진보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기회와 위협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 기술과 산업의 대 전환기를 맞아, 어떠한 기업도 방심하거나 자만하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한 일터 조성 ▲혁신적인 원가 절감 추진 ▲기술과 품질 강화로 경쟁력 향상 ▲안정된 회사 등을 꼽았다.

아울러 품질 강화 노력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품질실패비용 최소화 ▲품질표준을 준수하는 품질문화 정착 ▲품질 협업체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두 대표는 노사관계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제든지 노동조합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회사의 진정어린 변화에 노조도 열린 마음으로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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