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택배 업무량이 5년 연속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외신 및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중국의 택배 업무량은 최근 3년간 100억 건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증가세에 힘입어 연속 5년간(2014~2018년)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인 2018년 중국의 택배 업무량은 총 500억건 가량이었으며 택배수입은 사회소비재 판매액의 19%에 달하는 6조9000억위안이었고 이 중 국경 간 전자상거래 택배수입이 35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국의 택배 물류업은 ‘1+7+N’모델이 구축되어 있다. 1은 알리바바와 차이냐오(菜鸟)가 협력해서 구축한 핵심물류 네트워크로 ‘물류 브레인(두뇌)’이며, 7은 순펑(顺丰), 중퉁(中通), 윈다(韵达), 선퉁(申通), 위안퉁(圆通), 바이스(百世), 더방(德邦) 등 7개의 대기업이 해당한다. 7에 해당하는 7개의 대기업이 서로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이 되어 있으며 2018년 상반기 기준 7개 기업의 매출 합계는 968억위안, 순이익은 68억위안에 이르고 있다.

마지막 N은 창고업, 뤄디페이(落地配), 즉시물류(即时物流), 물류과학기술기업 등을 포함한 전반 택배업계 생태계를 지칭한다. 뤄디페이는 상품 시용, 야간 배송, 반품/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배서비스이고, 즉시물류는 소비자의 요구에 즉시 반응하는 물류서비스이다,

중국 택배 물류업은 당일배송, 익일배송, 격일배송, 예약배송, 시간제한배송 등의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택배시장에 고속철도와 택배를 결합한 서비스를 도입하여, 총 431개의 선로를 개통하여 현재 58개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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