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이 AEO 10개社에 대한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가전 모터 전문기업인 씨앤엠, 복합신소재 전문기업 티비카본, 내륙운송 및 항만물류 전문기업 티피엠로지스, LG그룹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판토스는 신규 공인을 획득했으며, 복합 사무기기 대표기업인 한국후지제록스, 세계 초일류 항공우주기업을 지향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내 타이어업 대표인 한국타이어는 수출입 부문에서, 부산신항 LCL전용 CFS 운영인인 지앤지, 3PL 물류 전문기업인 유엘에스, 콘솔 및 항공운송 전문업체인 동서콘솔은 물류부문에서 재공인됐다.

이중 판토스는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A→AA로 등급 상향과 함께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의 공인을 추가 획득했다. 이로써 2019년 1월 기준, 부산본부세관 관할 내 AEO 공인업체는 총 189개社로 전국 AEO 공인업체 837개社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받은 업체는 기업상담전문관(AM, Account Manager)이 지정되어 수시로 세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검사비율 축소 등으로 인해 신속한 통관과 수입신고 시 담보생략으로 인한 자금부담 완화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EO 공급망(Supply Chain)을 구성하는 물류업체는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안전관리 등 다양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신뢰 확보, 업체 입찰시 우위 선점 등 경쟁력 높은 물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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