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구권호)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원장 강진수)과 함께 1일 오전 9시부터 인천항 작업장 근로자 작업안전 여건 확보 및 시설물안전을 위해 추진단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

금번 시행한 합동 점검은 지난달 발족한 범(汎)인천항 업단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인천항 재난․안전관리 추진단’의 첫 합동 점검이다.

인천항 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과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대상으로 하는 근로자 및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한 특히, 작업장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로환경 진단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점검에는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하는 항만물류 특수성을 반영한 표준 점검표를 활용하는 안전 점검으로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고,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여건 확보 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조사 대상 시설의 정기 점검 시 지적사항 이행 여부 △설비의 안전한 작동, 작업시 위해요소 △외부 전문가의 자문, 용역 필요부분에 대한 조치 이행 여부 △화재 예방, 전기·운송 등 주요 설비 운용 실태 △위험물질이 관계법령에 따른 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공동단장으로 IPA 남봉현 사장과 우련통운 배요환 부회장이, 부단장으로 IPA 이정행, 신용범 부사장이, 위원으로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 정창규 대표와 IPFC(인천항시설관리센터) 전춘호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등 인천항만물류협회와 인천항운노동조합, 각 운영사의 안전관리자가 함께하여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지원단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에서 항만안전에 관한 지도․점검을 도와 의미를 깊게 했다. 

공동단장을 맡은 IPA 남봉현 사장은 “범 인천항 추진단의 합동 점검을 통해 인천항만의 하역현장 안전관리와 시설물관리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이라며, “추진단 위원 모두의 안전의식 제고와 시설·장비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재난․안전관리 추진단은 오늘 합동 점검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인천항 작업장 근로자 및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점검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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