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병역자원 감소를 이유로 승선근무예비역제도 축소 및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가 승선근무예비역 제도 유지 촉구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과 더불어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은 오는 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회토론회는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운조합,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 수협중앙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노사는 물론 양해양대학교와 해사고등학교 등 교육기관들이 주관한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전략문제연구소 김기호 박사가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한 승선근무예비역제도 정책 대안’에 대해,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철 교수가 ‘승선근무예비역제도는 왜 유지‧확대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의 사회로 국방부 김경중 인사기획관,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 에이치라인해운노조 권기흥 위원장, 목포해양대학교 김득봉 교수 등이 패널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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