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케미컬 전문 운송선사인 KSS해운이 22년 연속 배당을 결정해 화제다.

KSS해운(대표이사 이대성)은 1월 12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23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SS해운은 22년 연속 배당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KSS해운의 시가 배당율은 3.51%로 전년도 2.56%보다 인상됐다. 2018년 배당금 총액은 52억 여원으로 당기순이익 대비 약 25% 수준으로 상장회사 코스피 평균 배당성향인 15.5%(2017년 기준) 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KSS해운은 오는 3월 22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1개월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SS해운은 지속적인 해운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2025억원, 영업이익 471억원과 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KSS해운은 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포함한 다양한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에 수상한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과 경실련이 주관하는 ‘경실련 좋은기업상(비제조/서비스 업종 최우수기업)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말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선정하는 ‘2018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의 ‘Best Report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KSS해운 관계자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이 결국 우수한 실적 달성과 높은 배당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