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정기총회 개최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이 21일 오전 11시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사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 한해 최대 성과로 선용품사업이 항만 유망산업으로 인식하게 된 점을 꼽았다.

이날 총회에서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득)은 2017년도 주요 업무실적을 되돌아보고, 선용품 입주업체를 위한 조합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2018년도 수지결산의 타당성 및 2019년도 예산(안)을 승인·의결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제5대 및 6대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영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은 선용품산업을 비롯한 항만연관산업이 전례 없이 힘든 한해였다”고 밝히고 “금년 3월초에 사무실 개소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지원업무가 시작되면 우리 선용품산업이 활성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계획되어 있는 조합의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단합해야 한다. 선용품산업이 더 한층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득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의 사업 성과로 △선용품 입출고작업에 많은 지장을 주었던 선용품센터 2, 3층 창고 바닥의 균열 부분 보수공사 완료 및 구내식당 유치 △관세청에 선용품 관련 재도개선 사항을 건의하여 애로사항 상당 부분 개선 △항만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창립 및 이를 통해 선용품산업 등 항만연관산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 10월 ‘제3회 부산항 국제선용품박람회’ 개최 및 63차 ISSA 정기총회 참석 등을 꼽았다.

김 이사장은 그중에서도 특히 그동안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선용품산업이 이제는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항만의 유망산업으로 인식되고, 이를 육성 및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지난해 최대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조합의 역점사업으로는 △선용품센터 인근 조선소로부터의 비산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 강구 △센터 1층 로비에 현금자동입출금기 설치 △선용품센터 후면 건물 표시부분의 야간 점등화 추진 △냉장창고를 냉동창고로 용도 전환하여 창고의 효율성 제고 △크루즈용품창고 운영 활성화를 통한 선용품센터 분위기 쇄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오는 11월에 ‘제64차 ISSA 정기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우리 조합을 비롯한 선용품업계는 이번 총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나라 선용품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1년 동안 조합을 위해 힘써왔던 김영곤 전무가 퇴임하고 이재우 상무이사가 새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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