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지난 29일 오전 공사 접견실에서 내·외부 갑질 유발요소 근절 및 건전한 조직문화 선도를 위한 ‘IPA 갑질 옴부즈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갑질 옴부즈만 제도’는 지난해부터 운영중인 시민감사관 제도와 연계하여 시민감사관 중 1인을 위촉하여 갑질 예방과 실태파악을 위한 주기적 모니터링 등을 통해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기관 특성에 맞는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갑질 옴부즈만 초대 위원으로는 혜인E&C 안익장 전무가 위촉됐으며, 안 위원은 항만분야 설계 전문가로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분야에서 발생하는 갑질에 대한 기준과 예방대책 마련 및 피해자에 대한 지원 활동 등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촉식 후에는 Kick-off 회의를 개최하여 IPA 경영특성을 고려한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마련과 상시 모니터링 프로세스 마련을 위한 2019년 활동계획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갑질 옴부즈만 제도의 도입과 운영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갑질 행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외부 전문가 관점의 모니터링을 강화해 갑질 예방과 근절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나아가 인천항 업계 전반의 상호 존중 문화의 조성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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