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전통 마츠리 체험 상품 출시

▲ 부산-시모노세키항로에 투입중인 성희호.

부산-시모노세키 항로를 50여년간 운항해온 부관훼리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일본 소도시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주목된다.

그간 TV방송과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일본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야마구치현은 부관훼리가 운항하는 시모노세키시가 포함되어 있는 지역으로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경관, 고즈넉한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명소다.

야마구치현의 매력을 널리 전달하고 고객에게 보다 새로운 일본여행의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부관훼리는 5~6월 일본 소도시의 정취를 느끼고 마츠리(축제)와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여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청룡 전설의 가와타나온천 마츠리

시모노세키의 대표적인 온천마을 중 하나인 가와타나는 청룡의 마을이라고 불리우며 청룡을 기리는 마츠리가 매년 5월 진행된다. 긴메이천황(539~571)시대 이 지방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청룡이 살던 습지가 지열로 인해 뜨겁게 끓어오르는 열탕이 되어 청룡이 죽게 되고 이 청룡을 위로하기 위해 신전에서 제사를 지내자 습지에서 온천이 솟아나며 전염병으로 고통받던 사람들이 건강해진 것이 온천의 시초이다.

그 후 매년 청룡을 기리기 위한 제사가 지역 마츠리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지역 먹거리와 간식거리들이 판매되는 판매점과 각종 공연, 아시유(족욕)등을 즐길 수 있으며 청룡에게 바치기 위해 마을사람들이 떡방아를 찧는 세기모치 제사와 청룡 조형물을 들고 마을을 계속 순회하는 청룡 미유키가 대표적인 행사이다.

▲ 가와타나온천 청룡 마츠리

일본 천연기념물 겐지호타루 위크

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호타루(반딧불)는 일본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빼놓지 않고 나오는 소재이다. 반딧불은 맑고 깨끗한 자연이 유지된 곳에서만 발견이 되기 때문에 도심생활 속에서는 쉽게 마주할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이다. 부관훼리 마츠리 여행상품에서는 야마구치시 시내에 흐르는 이치노사카강에서 개최되는 반딧불 위크 기간에 맞춰 일본의 천연기념물인 겐지호타루를 감상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호타루 축제와 함께 야마구치 현의 대표 관광지들을 체험할 수 있는데 푸른 바다와 붉은 도리이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어 인상적인 후쿠토쿠이나리 신사를 비롯해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대인 아키요시다이와 석회 동굴 아키요시 동굴 등 야마구치 현의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착용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즐거운 일본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 이치노사카강의 겐지호타루

소도시 매력 느낄 수 있는 여행코스

부관훼리가 취항하는 야마구치현은 역사와 자연, 먹거리가 가득한 일본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기존에 일본하면 대표적인 관광지였던 도쿄, 오사카 등과는 다른 한적하면서힐링하기 좋은 명소로 유명해지고 있다.

특히 부관훼리는 수십년간 야마구치 지역을 취항하며 야마구치 여행 상품을 운영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야마구치현 여행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루고 자신이 있다는 게 담당자의 전언이다. 특히 이번 마츠리 상품에서는 그간 부관훼리에서 상품에 담겨졌던 다양한 명소 중에서도 추천할만한 장소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한다.

옛 야마구치 지방의 성주였던 모리씨를 위해 건립된 사찰로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코잔지는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이 구성되어 있어 일본의 미를 느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명소이다.

▲ 야마구치의 국보 사찰 코잔지

또한 푸른 바다와 길게 늘어선 붉은색의 센본 도리이가 선명한 색상대비를 보이며 눈을 즐겁게 해줄 후쿠토쿠이나리신사 또한 야마구치의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을 수 있다. 그 이외에도 카라스트 지대 아키요시다이와 동양 최대규모의 석회동굴이라고 하는 아키요시동굴, 에메랄드빛 바다와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고 아름다운 츠노시마 대교 등 자연과 역사, 문화가 숨쉬는 야마구치현의 관광명소들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이번 부관훼리 소도시 마츠리 상품은 야마구치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식을 함께 포함하고 있는데 TV방송에도 자주 노출된 시모노세키의 대표명소 가라토시장이다. 가라토시장은 평일에는 일반 수산시장처럼 운영이 되지만 금,토,일을 비롯한 공휴일에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들어진 초밥, 튀김, 기타 요리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키이키바칸가이(초밥시장)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이외에도 야마구치현의 대표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카와라소바는 뜨겁게 달궈진 기왓장 위에 茶(차)가루로 만든 면과 계란, 고기, 기타 고명을 얹어 자박하게 익혀먹는 향토요리로 전용 소스에 면과 건더기를 함께 찍어먹으면 깊은 풍미와 함께 아래쪽은 바삭바삭한 식감, 위쪽은 쫄깃한 면발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부관훼리 관계자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고객들은 그 동안은 겪어보지 못한 보다 색다른 체험이 기다리고 있는 여행을 원한다. 창사 50주년을 맞은 부관훼리는 향후 50년을 위해 보다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도전을 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관훼리 창사 50주년 기념 마츠리 여행상품은 매월 일본 소도시의 다양한 마츠리, 이벤트 등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 시모노세키의 대표명소 가라토시장.

<부관훼리 창사 50주는 특별 여행상품>
5월 카와다나 온천축제 3박 4일 / 5월 17일 출발(3박 4일)
6월 야마구치 호타루(반딧불이) 감상투어 4일 / 6월 1일 출발(3박 4일)
※ 상품문의 : 070-4895-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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