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해양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바다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해양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총 459회 교육에 약 5만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에서는 선박에서의 탈출순서‧요령, 구명보트‧뗏목 탑승법과 구명장비 작동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 선박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안전교육이 실시된다. 이 외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소화장비 사용법, 밀폐공간 탈출법 등도 교육한다.

특히, 선박안전기술공단(세종시 아름서길) 1층에 있는 해양안전문화센터(☎044-330-2421)에서는 구명뗏목 탑승체험을 비롯하여 실제상황과 유사한 해양안전 가상현실(VR) 체험(구명뗏목을 펼쳐라 바람처럼 탈출하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과 일반국민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은 청소년과 일반시민들의 해양안전 의식과 비상 시 대응능력을 높여 해양에서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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