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로봇 기업 Canvas Technology 인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창고 자동화 로봇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외신은 아마존(Amazon)이 자동화 로봇 전문 기업인 Canvas Technology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설립된 Canvas Technology는 구글(Google), 토요타(Toyota), 퀄컴(Qualcomm),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 키바 시스템즈(Kiva

Systems) 등에서 근무한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6년 동안 퀄컴에서 근무한 Jonathan McQueen이 운영하고 있다.

Canvas Technology는 완전 자율 카트 시스템을 비롯하여 몇 가지 인상적인 기술을 이미 선보인바 있으며 특히 Canvas Technology에서 개발한 ‘Autonomous Cart’는 2018년 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Playground의 오픈하우스에서 전시되어 사람과 장애물이 많은 공간에서 이를 피하며 이동하는 등 인상 깊은 작업을 선보여 1500만달러에 이르는 투자금을 유치한바 있다. 이 시스템은 3D 이미징 기술과 다른 하드웨어에 적용 가능한 자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 기본적으로 창고 내에서 자가 운전 차량처럼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Canvas Technology로부터 자사의 풀필먼트 센터에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영감을 얻었다며, 이에 기업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대변인은 “우리는 Canvas Technology의 혁신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사람들이 로봇과 함께 작업하며 안전과 작업환경을 더욱 향상시킬 미래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 Canvas Technology라는 환상적인 팀과 협력하여 고객을 위해 계속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현재 아마존에는 2012년 키바 시스템즈를 인수하면서 신설된 Amazon Robots라는 부서가 있으며 아마존의 많은 풀필먼트 센터에 자동화 로봇을 공급하고 있는 중심 부서로 알려져 있다. 향후 Canvas Technology는 Amazon Robots와 함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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