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가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울산항 항만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및 성능평가용역을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시설은 UPA 소관 1종 및 2종 시설물 18개소 중 점검주기가 도래한 양곡부두 등 10개 시설물이며, 점검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내년도에 사업비를 확보해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1종 및 2종 항만시설물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 관리주체가 주기적으로 성능평가, 정밀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해야 하며 점검결과에 따라 시설물에 대한 안전등급결정, 필요 시 보수·보강공사 시행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UPA에서는 점검대상 10개 부두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파손현황을 면밀히 조사하여 시설물에 대한 보수 및 유지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울산항 항만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보강을 시행해 울산항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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