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군집 위성으로 글로벌 커버리지

위성통신 시스템 분야 1위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성상엽)가 미국 시간으로 5월 6일 글로벌 통신 기업인 원웹(OneWeb)과 안테나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되는 인텔리안테크의 안테나는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위성 통신망을 통해 전 세계를 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원웹 프로젝트의 터미널로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원웹의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 및 브로드밴드 통신망이 구축되면 5G 통신망 확산에 기여하고 도심 외곽, 극지 및 셀룰러 백홀(cellular backhaul) 통신망에 해당 제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27일 원웹은 6개의 저궤도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려 놓는데 성공하며 전 세계 인터넷망 구축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디뎠다. 원웹은 이번에 발사한 6개의 위성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648개의 저궤도 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이로써 극지에 새로운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통신 네트워크를 더 확장하여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Internet access everywhere for everyone)을 제시한 바 있다.

원웹은 이러한 비전에 인텔리안테크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적합하다고 판단, ‘원웹 프로젝트’의 터미널 개발사로 인텔리안테크를 낙점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인텔리안테크는 원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듀얼 파라볼릭(Dual Parabolic)’ 안테나를 비롯해 평판형 안테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를 개발하여 시장 및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원웹의 아드리안 스테켈 대표이사는 “원웹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인 인텔리안테크와 함께 User Terminal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 인텔리안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안테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신뢰성이 높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세계 모든 곳을 연결, 글로벌 정보 격차(Digital Divide)를 줄이려는 노력에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인텔리안테크의 성상엽 대표는 “인텔리안테크가 원웹과 함께 그들의 비전을 공유하며 혁신적인 저궤도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인텔리안테크의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통신 시장의 새로운 변혁을 이끌어 가고, 인터넷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곳의 사람들을 새로운 인공위성 에코 시스템에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텔리안테크와 원웹의 새로 개발중인 안테나는 2020년 중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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