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운노조 신임 이윤태 위원장

부산항운노조 제17대 위원장에 이윤태 현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부산항운노조는 지난 20일 올해 1차 정기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불법 취업 혐의로 구속된 전임 위원장을 대신할 새 위원장으로 이윤태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단독 후보로 나선 이 부위원장은 대의원 102명 가운데 찬성 99표, 반대 1표, 무효 2표 등의 지지를 얻어 제17대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에 당선됐다.

신임 이 위원장은 1972년생으로 금성고등학교와 경남정보대 영여과를 졸업하고 부산항운노조 총무기획부장, 상임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부산지방고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및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 위원직도 겸하고 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올해 48세로 역대 최연소 위원장에 오르게 됐다. 이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채용 비리와 부정 부패 등 관행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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