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울산항 항만 물동량 (단위:만톤, %)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가 2019년 4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총 1604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121만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울산항 전체 물동량 중 8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액체화물 물동량의 경우 4월 13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로 10.3%(121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는 523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489만톤) 대비 7.0% 증가(34만톤↑)했으며, 화학공업생산품 역시 384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239만톤) 대비 60.7% 증가(145만톤↑)했다. 반면 석유정제품의 경우 333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381만톤) 대비 12.6% 감소(48만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화물의 경우 4월 들어 304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305만톤) 대비 0.5%(1만톤↓)감소했다.

차량 및 그부품은 129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103만톤) 대비 25.6% 증가(26만톤↑)했으며, 기타광석도 45만톤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40만톤) 대비 13.3% 증가(5만톤↑)했다. 반면 석탄의 경우 4만톤을 처리하며 전년 동월(16만톤) 대비 77.4% 감소(12만톤↓)했고, 시멘트 역시 11만톤을 처리, 전년 동월(15만톤) 대비 29.8% 감소(4만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차량 및 그부품, 기타광석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석탄과 시멘트가 감소하여 일반화물 전체 물동량은 전년 동월 수준의 보합세로 나타났다.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4만4438teu로 전년 동월(4만3236teu) 대비 2.8%(1202teu↑) 증가했다.

UPA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 울산항 물동량이 8.1% 증가하였지만 전년 동월 정유사 정기보수로 인한 기저효과로 분석된다“라고 밝히며 ”울산항을 이용하는 정유社와 탱크터미널社를 대상으로 기업 특화 마케팅을 통하여 물동량 증대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