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50명 선발, 부산ㆍ칭다오에서 진행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재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과 함께 운영하는 해양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참가자를 6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 모집한다.

해양인재학교는 청소년이 바다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운영되어 왔다. 작년까지 총 288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올해에는 50명을 선발하여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부산과 중국 칭다오에서 진행한다.

해양인재학교에서는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자원 등 다양한 해양 분야와 진로·직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분야별‧국가별 전문가 강의 및 실험·실습 등을 통해 해양 분야 이론을 배우고, 해양 관련 시설 견학과 해양레저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또한, 해양올림피아드, 해양도시 디자인 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성취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인재학교 운영기간 동안 중국 현지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해양 멘토단’이 참가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진학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중학생(14~16세)이라면 누구나 해양인재학교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6월 21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 원이다.

해양인재학교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활동 실적이 우수한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내용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용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해양인재학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해양 분야의 지식을 배우고 한·중 양국의 해양력을 체험해보길 바란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해양 분야 진학 및 관련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