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규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입주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5일 14시 30분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물류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신규 배후단지에 조성예정인 특화 클러스터에 대한 운영계획을 소개하고 공급일정, 면적 등에 대한 물류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신규 배후단지 공급 및 운영계획 소개 ▴신항 복합물류클러스터(2차, 8만4360㎡) 입주기업 선정안내 ▴질의응답 등이며, 인천항 배후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신항배후단지 임대료 인하(월 2518원/㎡→월 1964원/㎡), 임대기간 연장(최대 30년→50년) 등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항은 신항 개장 이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매년 역대 최대 물동량 실적(’18년 312만teu)을 달성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물동량을 처리할 배후 지원시설 부족으로 배후단지 공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IPA는 작년 12월 신항 복합물류클러스터 (1차) 입주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6월에는 복합물류클러스터 부지(2차) 8만4360㎡를 공급하고,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아암물류2단지, 북항배후단지(북측) 등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항만배후단지는 LNG 냉열을 활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 전자상거래 전용 이커머스 클러스터 및 원자재 클러스터 등으로 특화 조성하여 고부가가치 비즈니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PA 김재덕 물류사업팀장은 “인천항 배후단지는 수도권 배후 수요, 공항·여객터미널과의 접근성 및 경제특구 지정 등 물류 비즈니스 실현의 최적지”라며 “향후 예정된 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에 물류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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